숫기와 시공이 시작되었다.
추녀 마루와 내림 마루도 박공선에 맞춰 만들어지면서 추녀선이 완성되어갔다.
기와 한장 무게가 5kg남짓이니 전체 기와(12,000장) 무게만 600여톤에 이르고 흙 무게까지 더하면 어마어마한 무게가 지붕에 실리는것이다.
기둥 하나하나가 그 하중을 분산해서 받치고 있는 셈이니 놀라울 따름이다.
용마루까지 완성되면 지붕의 곡선이 완벽하게 살아날 것이다.
박공벽에 새겨질 무늬도 궁금하다.
40여년 경력의 와공팀장님의 솜씨가 기대된다.
기와시공이 끝나면 전체 지붕을 뮬청소한다고 들었다.
각 공정의 마무리가 깔끔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