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2. 옮겨 심은지 3년째. 이제야 자리를 잡았나봅니다. 예년에 비해서 많은 꽃이 만개해서 그 화려함에 눈이 부십니다. 수형 잡은지 2년차인 분재도 모양이 좀 봐줄만 해졌습니다. 친구들 이야기/조경수 2015.04.08
박태기나무 수년간 알고 지내던 꽃집어머님이 온실 초기에 선물로 주신 나무입니다. 워낙 꽃을 좋아하셔서 꽃집까지 차리셨는데, 한 여름에도 정원에서 사실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오늘 박태기나무꽃을 보니 그 동안 소원했었는데, 그 분의 발그레한 미소가 떠오르네요. 친구들 이야기/조경수 2015.04.03
매화꽃 마삭화분을 들다가 허리를 다쳐서 자리보전하고 누워있다가 3일만에 햇볕을 보았습니다. 의욕만 앞서서 따라주지 않는 몸을 무리한 벌입니다. 사흘만에 나온 마당은 봄입니다. 개들도 테이블위에 올라가서 봄볕을 즐깁니다. 매화가 만개했고, 동백꽃도 피었고,무엇보다 겨우내 .. 친구들 이야기/조경수 2015.03.20
수양백매. 찬 바람결속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마당에서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것은 백매화입니다. 하늘빛도 어찌나 고운지 저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이어서 피어날 홍매와 청매, 분홍매를 기대해봅니다. 친구들 이야기/조경수 2015.03.05
매화향기가 은은합니다. 온실 만들고 두 번째 맞이하는 봄입니다. 마당의 수양매화들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수형만들기 과정중에 있지만, 그래도 다닥다닥 맺혀있는 꽃망울들이며 하나씩 피어나는 꽃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에 이식예정인 홍천조와 흑룡금매까지 합해진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 친구들 이야기/조경수 201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