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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이야기/조경수
목련
반달이네
2021. 3. 17. 16:14
장독대 뒷편의 목련이 탐스럽게 피었다.
작년보다도 꽃이 더 많은게 뿌리를 잘 내렸나보다.
최소한의 전정으로 수형을 가져가볼 생각이다.
어릴적 기억에 친정집 정원 오른쪽에는 백목련이 있었고
왼쪽에는 적목련이 있었다.
따스한 봄날이면 흩날리던 목련 꽃잎들이 추억속에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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